피스넷 브랜드의 제품을 벌써 3번째로 구매하게 됐는데, 손난로와 공기청정기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이 있었다.
한참 전부터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기는 했지만 집에서는 모비프렌의 헤드폰 제품을, 밖에서는 브리츠의 선으로 연결된 제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아예 선이 없는 코드리스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엄지손가락 마디 하나보다 약간 큰 정도의 <프리사운드>는 각각 3g 정도에 최대 7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 저녁 6시반 정도부터 사용해서 새벽 1시 가량에야 "low battery"라는 경고음을 들을 수 있었다.
사진과 같은 크래들에 넣어서 충전할 수 있고 4번까지 충전해서 30시간 가량을 쓸 수 있다고 했는데 한번에 7시간을 쓸 일은 많지 않고 짧게 사용하다 넣어두는 일이 잦기 때문에 크래들의 충전용량을 시험해 보지는 못했다.
크래들에 넣으면 페어링이 자동으로 해제되고, 꺼내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되는 부분은 정말 편리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제품들은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켜고 끄는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크래들 아랫면에는 디자인은 피스넷이, 생산은 중국에서 했다고 되어 있고 제조연월은 올해 3월이니 2개월 전에 생산된 제품인 셈이다.
크래들 자체의 크기는 바지주머니에 넣기에는 약간 두꺼운데, 피스넷 브랜드의 다른 코드리스 제품들 중 크래들이 얇아 보이는 제품이 있었으나 가격이 이 제품보다 약간 비싸면서도 재생시간이 짧아서 살 수 없었다.
일단 가볍고 음질이나 싱크도 괜찮으면서 우려와 달리 귀에서 잘 빠지지도 않는다는 면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더군다나 상품 소개와 비슷한 수준의 재생시간과, 얼마 걸리지 않는 충전시간도 제품의 장점이다.
여름에는 바지주머니의 불룩함을 감수하거나 따로 가방에 넣어다녀야 한다는 약간의 아쉬움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운 구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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